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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사랑을 입은 성도님들!!!
- 박옥재
- 576
- 2008-03-16 00:00
(2008년 03월 16일 작성된 게시물이 관리자에 의하여 은혜나눔 게시판에서 이곳으로 복사되었습니다.)
사순절에......이정화 백합 항기 가득한 성전에서 십자가를 바라봅니다 십자가는 너무 크고 무거워서 가슴이 막막해져 옵니다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고통가운데 몸을 내맡기신 당신을 묵상하면 조그만 십자가 하나 감당하지 못해 자꾸만 뒷걸음치는 내 모습이 부끄럽기만 합니다 당신의 사랑 가운데 지나온 나날들 당신의 아픔이 내 아픔이 되던 첫사랑의 감격이 희미해져 갈 즈음 어느새 세상 속으로 발을 내딛고 있는 나는 당신을 십자가에 못박은 빌라도입니다 은 삼십에 당신을 팔아넘긴 유다입니다 당신을 위해 옥합 하나도 깨트리지 못하면서 자꾸만 당신을 향해 달라고만 하는 나는 철부지 어린아이입니다 당신은 우리의 죄 때문에 목이 마르고 우리는 세상의 욕심으로 오늘도 목이 마르나이다 당신을 사랑하면서도 세상을 버릴 수 없는 나는 날마다 세상의 바다 가운데서 허우적거리며 목마른 세상 속으로 달려갑니다 용서하소서 바람의 속삭임에 귀기울이고 세상과 간음한 나의 죄를. ![]() 샬롬^*^*~ 흐르는곡/ 내주를 가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