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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 꼭 가위! 바위! 보! 같아요.

    • 박영신
    • 494
    • 2008-03-11 00:00
    (2008년 03월 11일 작성된 게시물이 관리자에 의하여 은혜나눔 게시판에서 이곳으로 복사되었습니다.)

    요즘 주언이와 저녁마다 하는 놀이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오목입니다.

    오목이라고 해도 정식 바둑판으로 하는 게임이 아니라 미니 바둑판으로 하는 게임입니다.

    저는 아빠인지라 주언에게 아무리 봐주고해도 언제든지 이깁니다.

    주언이의 목표는 아빠를 이기는 것입니다. 이것을 알고 있기에 아내는

    주언이와 오목을 두면 일부러 져줍니다. 아들의 기 살리기 위해서 일부러 져줍니다.

    그래서 주언이는 아빠에게 지면 핑계로

     

     “내가 엄마랑 오목을 하면 이기는데...”

     

    아내와 한 번도 오목을 두어 본적이 없어 정식으로 주언이가 보는 자리에서

    오목을 두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웬~걸 제가 두 판을 내리 지고 말았습니다.

    아내의 오목 실력이 이렇게 탁월한 줄을 누가 알았겠나!!

    이것을 보고 있던 주언이가 한마디 합니다.

     

    “이것 꼭 가위! 바위! 보! 같네요.”  무슨 소리야! 주언이의 설명이 시작됩니다.

     

    “잘 들어보세요. 아빠! 가위는 언제나 보자기에게 이기쟎아요.

    그런데 보자기는 언제나 주먹을 이기쟎아요.

    그리고 주먹은 다시 가위를 이기쟎아요.

    마찬가지로 아빠는 주언이를 이기고.

    주언이는 아빠한데는 지지만 엄마한데는 이기고

    엄마는 주언이한데는 지지만 아빠한테는 이기고

    아빠는 엄마한테는 지지만 주언이한테는 이쟎아요.

    그래서 가위, 바위, 보 같아요.”

     

    주언이의 설명을 듣고 보니 그렇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어느 한 사람에게 절대적인 힘과 능력을 주시지 않았습니다.

    공평하신 하나님께서는 어느 것에는 강하지만 다른 면에서는 약하게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그러기에 서로를 강하다고 자랑하지 못하게 되어 있고 약하다고 무시하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서로를 존중해주는 서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처럼 만에 귀한 깨닭음이 있어서 적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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