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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고대현 선교사 기도편지

    • 이혁
    • 4
    • 2025-12-14 23:51

     캄보디아 역사와 선교지 현황


    9세기 초(802) 처음 크메르(앙코르) 왕조가 세워질 때 국교를 힌두교로 시작했고, 이후 13세기 말 대승불교로, 14세기에는 다시 힌두교로, 16세기부터는 소승불교로 지금까지 오고 있다. 정치적 목적으로 몇 번의 부침이 있었지만 현재는 힌두교 바탕이 깔려있는 소승불교가 캄보디아의 국교다. 2025년도(또는 가장 근접한 추정치 기준) 인구수는 약 1784만명이고, 1인당 국민소득은 $2,948(2025IMF 추정)로 세계 145위이다. 현재 종교별 분포는 소승불교가 96~97%, 이슬람교 2%, 기독교 약 1% 미만, 토착신앙·힌두교 등 기타 0.3%이다. 기독교 인구가 예전에 2% 정도였던 것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었다.

     

    경제적으로는 2024년에 비해 2025년에는 많이 어려워지고 있다. 금년 6월 말경 태국과의 국지전이 시작되어, 태국과의 육로가 전면 폐지되고, 그로 인해 태국 제품들이 들어오지 못하거나 라오스나 베트남을 우회해서 들어오면서 현지 물가가 많이 올랐다. 또한 캄보디아 관광객 중에 1위를 차지하던 태국 국민들이 전쟁으로 인해 발길을 끊었고, 전쟁의 여파로 베트남, 라오스 등 기타 동남아시아 국민들의 방문도 많이 줄어들어 전반적으로 관광산업이 위축되었다. 특히 한국이 포이펫시, 바벳시, 보코산(캄폿주) 3곳에 여행금지(4단계) 대상으로 지정하고, 시하누크빌주에는 출국권고(3단계) 수준으로 경고가 강화되면서 관광업이 직격탄을 입었다. 그리고 트럼프 2기가 들어선 뒤에, 미국은 202542일 발표한 상호관세조치에서 캄보디아산 수입품에 대해 최초 49%의 관세율을 제시했다가, 이후 협상 과정을 거처, 202581일부로 캄보디아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율이 19%로 인하되었다. 그동안 미국으로 의류 신발 여행용품 등을 수출해왔던 경공업 산업들도 크게 타격을 입었다. 최근 한국과의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지만 최근 APEC 정상회의에서 훈마넷 총리와 이재명 대통령이 정상회의를 통해 일반적인 관계에서 포괄적 협력 동반 관계로 격상하는 등 앞으로 더욱 양국간의 정치 사회 경제적 교류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회적으로는 최근에 언론과 방송을 통해 한국인의 불법 감금, 착취, 고문, 사망 등 범죄단지가 수도 프놈펜 인근 지역과 캄폿 주 보코산 지역, 시하누크빌 지역, 포이펫 지역, 바벳 지역에서 여럿 발견되고 취재가 되면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한국의 강력한 요청과 현장방문을 통해 그 현장들이 속속 들어났고,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의 강력한 지시로 캄보디아 군과 경찰들이 범죄단지를 급습하면서 3,455(627~1014)의 범죄자들이 체포 구금되었다. 이 중 한국으로 귀국 조치된 인원은 64명이었다. 이로 인해 한국 교민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등 분란이 있었고, 캄보디아 정부도 향후 관광객 유치나 기타 전반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여 적극적으로 개입했다. 거의 10년 전부터 시작된 중국의 자본 유입으로 사회 인프라 등 기간 산업이 많이 발전을 하고 있지만 그에 반해 중국인들의 주도적인 불법 행위로 치안이 불안해지는 등 많은 문제점들도 같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원래 휴양지로 유명했던 시하누크빌이 카지노를 중심으로 불법 리딩방, 로맨스 스캠, 보이스 피싱 등 온갖 범죄의 온상지로 대두되면서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정치적으로는 훈 마넷 총리가 20238월에 아버지 훈센 상원의장으로부터 권력을 이양받았지만, 아직까지 권력을 완전히 장악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점이 금년 6월 말경 태국과의 국지전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말들이 많이 오갔다. 자세한 내용은 보안상 더 서술하지 못하고 이정도만 언급하고자 한다. 아버지 훈센 상원의장이 중국에 올인하는 정책을 유지한데 반해 현총리인 훈 마넷은 중국을 중심으로 하되 미국이나 유럽, 아세안 등 다국가와의 정치 외교적 교류를 확대하려고 하고 있다. 해서, APEC 등에서 연설을 하는 등 국제정치 현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아마도 미국에서 웨스트포인트 육사를 정식으로 졸업하고 미국과 영국에서 경제학을 공부한 인테리 출신이라 그런지 국제적인 감각이 있고 이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에서 중국에 완전히 얽매이지 않고 보다 더 개방적이고 활발한 관계 개선을 해나가는 정책 기조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종교적으로는 예년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 여전히 캄보디아에는 이단사이비집단들이 집중적인 물량공세를 통한 포교활동으로 현지인 교회들이 대거 이단에 빠지는 등 불건전한 신학과 비성경적 가르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표적인 이단인 하나님의 교회와 신천지, 박옥수 김요한 등의 구원파, 통일교, 몰몬교 등 참으로 많고 다양하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고, 특히 금년에 태국과의 전쟁과 국교 단절로 인해 물품 수급의 불균형으로 현지 물가는 꾸준히 오르고 일자리는 줄고, 심한 타격을 받은 관광업 등 현지 사정이 참으로 어렵다. 특히 태국에서 근로자로 일하던 캄보디아인 약 1백만명 이상이 캄보디아로 귀국하다보니 일자리를 찾기가 더더욱 어려워졌다. 태국과의 전쟁, 관광산업의 부진, 범죄단지로 인한 사회 혼란, 인권 문제 등 정치적 사회적 혼란 등 이러저러한 난제들이 가난한 이들에게는 더욱 생활하기가 가혹한 것이 현실이고, 그 가난한 이들이 성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난한 현지교회들이 그 사정을 잘 아는 이단들의 구제를 앞세운 물량 공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작금의 현실이다.


    2025년 올 한 해 동안 여러 가지 좋지 못한 상황들로 인해 더욱 어려워진 현실을 이용해 그 틈을 타고 이단이 그들의 세력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열악하고 척박한 캄보디아 땅에서 바른 복음을 전하는 것은 여전히 힘들고 어려운 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연약함을 통해 일하시는 크고 강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기쁨으로 순종하며 묵묵히 맡겨진 사명을 감당해나가는 게 선교사들이 선교지에 존재하는 이유라고 믿으며 주어지는 하루의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캄보디아 선교사역 현황


    1. DEOKAIROS(2018년 1월에 설립한 로컬NGO) 신학원 운영

    -  2024년 7월부터 신학원 3기 수업을 2년 과정으로 진행

    -  3기는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12명 선발했으나현재 11명 수학 중

    -  2026년 5월에 마지막 학기, 8월에 수료식 및 4기 선발 예정

     

    2. 우물 사역

    -  2014년 12시엠립빈민촌의 가난한 교인 및 빈민 가정을 대상으로 시작

    -  지금까지 321개의 우물을 준공(2025년 11월 11일 기준)

    -  현재 322, 323, 324호 진행중

    3디아 선교 사역보고. 고아 후원(시엠립컴패션교회)

    -  2006년부터 현재까지 후원하고 있음

    -  현재 14명의 고아들이 있음

     

    4. 장학 사역

    -  대학생 3, 고등학생 1, 중학생 2명 후원중

     

    5. 현지교회 협력 사역

    1) 데오카이로스교회 : - 매월 현지 목회자 사역비 지원(202311월부터)

      -  2주년 행사(824)

      -  말씀세미나(청소년 대상)

    2) 빠일린교회 : - 매월 현지 목회자 사역비 지원(2020년부터)

      -  툭툭이(아이들 픽업) 신규 구입 지원($3,500)

    3) 시엠립컴패션교회 : - 매월 사역비 지원(2006년부터)

      -  분기별로 고아들과 식사 나눔

    4) 하찬캄목민교회 : - 매월 현지 목회자 사역비 지원

    5) 하찬캄안림교회 : - 매월 현지 목회자 사역비 지원

    6) 껌넙교회 : - 매월 현지 목회자 사역비 지원

    7) 초롱상동교회 : - 매월 현지 목회자 사역비 지원

     

    6. 성탄행사 지원(202412) : 데오카이로스교회, 하찬캄목민교회하찬캄안림교회, 껌넙교회, 초롱상동교회


    □  기도제목


    1. 현지 목회자와 사역자들에게 바른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되게 하소서.


    2. 날마다 하나님을 힘써 알고 주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의 은혜만 붙잡고 살아가는 선교사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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