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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주님의 이름으로 모든 분들께 평안의 인사를 드립니다.

올 여름은 이곳 말레이시아도 기록적인 무더위를 보냈습니다.

연일 체감기온 39도를 오르내리는 더위를 지나면서 육체적으로 힘든면도 있었지만, 또한 그 무더위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위로를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1. 단기팀 사역

올해는 처음으로 2팀의 단기팀이 이곳 말레이시아 루나스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1) 감동교회 (7월2-6일)

교회적으로도 처음 단기팀을 구성하여 말레이시아를 경험하고, 루나스 교회 주일학교 달란트 잔치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아이들이 귀한 사랑의 선물과 섬김에 너무나 기뻐하였습니다.

2) 참사랑교회 (8월7-10일)

지난 2019년에 이어 참사랑 교회에서 두 번째 단기팀을 보내주셨습니다.

이번에는 주일학교 캠프를 전적으로 준비해 주셨습니다.

주일학생들이 처음으로 교회에서 캠프를 하며 너무나 소중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2. 주일학교 사역

아직도 현지 주일학교 선생님이 채워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성령의 도우심으로 주일학교 모임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2차례에 걸친 단기팀의 섬김 가운데 학생들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일들을 경험하며 즐겁게 예배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도 학원과, 학교 보충 수업등 여러가지 장애물들이 있어 아이들이 교회에 오는 것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이들이 예수님을 알고, 믿는 일에서 떠나지 않도록 지속적인 기도 부탁드립니다.

3. 주일예배

저희 예배는 중국계, 인도네시아계, 한국 이렇게 3민족이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저희와 함께 협력하는 평신도 선교사 한 가정(4식구)와 말레이시아 중국계 사람들, 그리고 말레이시아로 결혼해서 이주해온 인도네시아계 여성들.

참으로 어려운 조합이기는 하지만 그 안에 성령님의 섭리하심을 순간순간 느끼게 됩니다.

중국어 설교와 말레이서 통역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지만 크게 어려움 없이 말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통역과 사람들을 채워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서로 다른 3개 국가 사람들이 모였지만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며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영적, 양적 성장을 바라보며 큰 감동과 은혜를 체험하고 있습니다.

연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12월이 되면 성탄절 준비와 새벽송, 세례식, 심방 등을 진행해야 합니다.

2025년 한 해를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1. 현지 주일학교 선생님이 채워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2. 새로온 주일학교 학생들이 잘 적응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3. 모든 교우들이 예배에 참석할 때 즐거운 마음과 감사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올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4. 함께 섬기고 있는 평신도 선교사 가정(장선생님, 이선생님, 하윤, 하준)도 잘 적응하고 건강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2025년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정리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말레이시아 백기석, 배은경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