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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예배

광야 세대와 맺은 모압 언약

2007-10-31 황정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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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강의안]
6. 광야 세대와 맺은 모압 언약
신5:1-6절
신명기 5장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직전 모압 평지에서 행한 모세의 두 번째 설교의 본론이 시작되는 부분입니다.

1-6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 산에서 받은 언약이 하나님과 어떤 관계를 갖는 것인가를 다루고 있으며,

7-21절은 율법의 전체로 요약되는 십계명을 말씀하고 있으며,

22-33절은 시내 산 언약을 맺을 때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사이에 중보역할을 하였던 모세의 사역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 산 아래에 도착하였을 때에 이스라엘 백성과 언약을 맺으시고 율법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므로 지난 38년간 광야에서 출애굽 세대는 다 죽고 출애굽 세대 중 20세 미만인 자와 광야 세대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려고 요단을 건너기 직전 모압 평지에 도착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인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큰 민족을 이루고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시겠다고 약속을 하였습니다.

이제 큰 민족이 되게 하리라는 언약은 이루셨으나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시겠다는 언약은 성취하여 가는 과정에 있으며 여호수아서가 바로 하나님께서 약속한 가나안을 기업으로 주시겠다는 약속 성취의 기록입니다.

시내 산에서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과 세운 언약의 주체들인 출애굽 세대가 다 죽었기에 이제 가나안 땅에 들어가 살게 될 광야 세대와 시내 산에서 세운 언약을 갱신(更新)할 필요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세가 모압 땅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출20장에서 주신 십계명을 신5장에서 다시 언급하는 것은 시내 산 언약을 모압 언약으로 갱신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십계명이 출20장과 신5장 두 번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같이 십계명을 주신 목적과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생(生)의 기준임을 알리기 위하여 주신 것입니다.

십계명은 인간의 삶을 총망라한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삶의 규범입니다.

인간이 하나님께 할 도리나 인간과 인간간계에 있어서의 도리는 물론 인간의 내면의 문제와 외면의 문제뿐 아니라 신앙과 생활의 모든 문제를 다루고 있는 인간 최고의 삶의 지침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삶의 규범이 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며 지켜 행하여야 합니다.

“모세가 온 이스라엘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아 오늘 내가 너희의 귀에 말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그것을 배우며 지켜 행하라”(1절)

이 말씀에서 규례와 법도는 율법을 말하며 모든 율법의 근간은 십계명이라 하겠습니다.

모든 율법은 십계명의 해석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하며 말씀을 이해하고 그 말씀을 마음에 간직할 수 있도록 배우고 학습하여야 하겠습니다.

또한 그 말씀이 우리의 삶속 실생활에 적용이 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이것이 말씀에 순종하는 삶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게 하기 위하여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명기의 단어 가운데 ‘기억하라’ ‘순종하라’ 라는 단어가 가장 중요한 핵심단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순종하는 자녀들을 얻기 위하여 예수님을 보내어 십자가에서 구속의 피를 흘리게 하신 것입니다.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이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벧전1:2).

우리가 택함을 받은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받고 하나님의 순종하는 자녀가 되기 위함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이전에 믿지 않은 때의 상태를 “우리도 전에는 어리석은 자요 순종하지 아니한 자요 여러 가지 정욕과 행락에 종노릇 한 자요 악독과 투기를 일삼은 자요 가증스러운 자요 피차 미워한 자”(딛3:3)였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식적으로만 알지 말고 듣고 배우고 지켜 행하여 순종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로부터 율법을 받음으로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 언약 관계가 맺어진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호렙 산에서 우리와 언약을 세우셨나니 이 언약은 여호와께서 우리 조상들과 세우신 것이 아니요 오늘 여기 살아 있는 우리 곧 우리와 세우신 것이라”(2-3절)는 말씀을 보아 시내 산에서 율법을 받음으로 언약관계가 성립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언약의 말씀인 율법을 지킬 때만이 언약관계가 유지됨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시내 산에서 세운 시내 산 언약은 광야에서 죽어간 구세대에게만 적용되는 언약이 아니라 지금 살아서 이 말씀을 듣는 신세대에게도 적용될 뿐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을 받아드리는 모든 세대의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적용되는 영원한 언약임을 나타내고 있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은 시대가 변하고 사람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영원한 효력을 지닌 불변한 언약인 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 산 언약을 체결할 당시의 상황을 후세들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산 위 불 가운데에서 너희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매 그 때에 너희가 불을 두려워하여 산에 오르지 못하므로 내가 여호와와 너희 중간에 서서 여호와의 말씀을 너희에게 전하였노라”(4-5절)

이 말씀에서 시내 산 언약의 당사자들은 지난 38년 동안 광야를 통과하면서 다 죽었으며 지금 말씀을 듣는 새 세대들은 시내 산 언약을 체결할 당시 그 장소에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마치 그 장소에 있었던 것처럼 “너희와” “너희가” “너희 중간에” “너희에게”라는 표현을 사용하므로 조상들과 맺은 언약은 그 후손에게도 적용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새 언약도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세운 언약이지만 이 새 언약을 믿는 모든 자들과 세우신 언약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내가 여호와와 너희 중간에 서서” 라는 말씀은 시내 산 언약을 맺을 때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 모세가 중보자의 역할을 하였음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강림 현상을 목도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두려움에 떨며 모세에게 중재를 요청하였기 때문입니다.(출20:18-21)

이것은 새 언약에서 하나님과 사람사이에 유일한 중보자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예표하여 주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즉 죄인인 인간은 죄 없으시고 거룩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중재를 통하지 않고는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음을 뜻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그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대속물로 주셨으니 기약이 이르러 주신 증거니라”(딤전2:5-6)

신5:7-21절은 십계명을 말씀하고 있는 가운데 15절 말씀을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네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거기서 너를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고 애굽에서 구원하여 주신 구속의 은총을 기억하며 안식일을 지키라 하신 것입니다.

시내 산에서 언약을 세울 때 주신 출20:8-11절에는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고 하나님께서 창조주가 되심을 기억하고 안식일을 지키라 하셨습니다.

그러면 출20장에서 안식일을 지키라는 말씀과 신5장에서 안식일을 지키라는 말씀과 서로 다른가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계시의 발전으로서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이 안식일을 지킬 때 하나님이 창조주가 되심과 구원의 주가 되심을 기억하고 경배하게 하기 위한 것임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22-33절은 시내 산 언약을 맺을 당시 모세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 중보의 역할을 한 것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산 위 불 가운데서 큰 음성으로 말씀하시는 것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듣고 두려워하여 모세에게 당신이 가까이 나아가서 우리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다 듣고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이르시는 것을 다 우리에게 전하소서 우리가 듣고 행하겠나이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 백성이 네게 말하는 것이 옳도다 다만 그들이 항상 이같은 마음을 품어 나를 경외하며 내 모든 명령을 지켜서 그들과 그 자손이 영원히 복 받기를 원하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내가 모든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네게 이르리니 너는 그것을 그들에게 가르쳐서 내가 그들에게 기업으로 주는 땅에서 그들에게 이것을 행하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신명기전체를 신29장1절 “호렙에서 이스라엘 자손과 세우신 언약 외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여 모압 땅에서 그들과 세우신 언약의 말씀이 이러하니라.”하신 말씀에서 시작하여 신명기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사이에 모압 언약을 세우심으로 시내 산 언약을 갱신한 모압 언약서임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은 변함이 없으나 언약의 대상이 바뀌었기 때문에 언약을 갱신(更新) 한 것입니다.

신5:1-6

  •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기르치며
  • 신6:4-9
  • 황정길 목사
  •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 신6:1-9
  • 황정길 목사
  • 광야 세대와 맺은 모압 언약
  • 신5:1-6
  • 황정길 목사
  • 그의 생명을 보전하기 위함이라
  • 신4:41-43
  • 황정길 목사
  • 규례와 법도를 듣고 준행하라
  • 신4:1-4
  • 황정길 목사
  • 네 눈으로 그 땅을 바라보라
  • 신3:23-28
  • 황정길 목사
  • 세렛 시내를 건너기까지 삼십팔 년 동안이라
  • 신2:13-15
  • 황정길 목사
  • 가데스 바네아까지 열 하룻길이었더라
  • 신1:1-8
  • 황정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