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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목사 설교

수요 예배

네 눈으로 그 땅을 바라보라

2007-10-14 황정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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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강의안]

3. 네 눈으로 그 땅을 바라보라

신3:23-28절

이스라엘 백성들이 화친을 거부하는 아모리 족속 헤스본 왕 시혼을 죽이고 계속 북진 하여 바산으로 올라가는 중 바산 왕 옥이 군사를 거느리고 나와 에드레이에서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그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와 그의 모든 백성과 그 땅을 네 손에 넘겼으니 네가 헤스본에 거주하던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에게 행한 것과 같이 그에게도 행할 것이니라.” 는 말씀대로 바산 왕 옥을 물리치고 60성읍을 빼앗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 40년간의 유랑 생활을 하면서 제대로 군사훈련도 받지를 못하고 무기도 변변치 못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막강한 요단 동편의 두 왕국을 물리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바산의 여러 성읍들은 높은 성벽으로 둘려 있었고 문과 빗장이 있어 견고할 뿐 아니라 그들의 군사들은 훈련된 정예군이었으며 바산 왕 옥의 침상은 철 침대에 길이가 아홉 규빗(약4m)이며 너비가 4규빗(1.8m)나 되었으므로 거인이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 때문에 승리를 할 수 있었지 이스라엘 백성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전쟁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시편 기자는 “아모리인의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을 죽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그들의 땅을 기업으로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136:19-20) 하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도 가나안을 향하여 나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하늘 가나안에 들어갈 때까지 수많은 영적 전쟁을 치러야 하는데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는 승리의 삶을 살 수가 없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야 합니다.
그러므로 늘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만 바라보며 도우심을 구하여야 하겠습니다.
모세 당시 요단 강 동편 요르단에는 두개의 강력한 아모리 족속의 왕국이 있었습니다.
헤스본을 수도로 시혼이 통치하는 헤스본 왕국이 있었고 에드레이와 아스다롯을 중심하는 옥이 통치하는 바산 왕국이 있었습니다.
당시 바산 지역은 얍복 강에서 야르묵 강까지 이르는 길르앗 산지의 북부 지역과 야르묵 강에서 레바론의 헤르몬 산까지 이르는 팔레스틴 최북단 지역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 강 동편 이 모든 지역을 정복한 것입니다.
이 지역은 해발 480m-690m에 이르는 광활한 고원지대로 초지가 풍부하여 목축을 하기에 적합하였습니다.
이 땅이 정복되고 난 후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가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과 회중 지휘관들에게 “우리가 만일 당신에게 은혜를 입었으면 이 땅을 당신의 종들에게 소유로 주시고 우리에게 요단 강을 건너지 않게 하소서”(민32:1-5)하고 그곳에 정착하기를 요청하였습니다.
이때 모세가 “너희 형제들은 싸우러 가거늘 너희는 여기 앉아 있고자 하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낙심하게 하여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신 땅으로 건너 갈 수 없게 하려 하느냐 너희 조상들도 내가 가데스 바네아에서 그 땅을 보라고 보냈을 때에 그리 하였었나니 그들이 에스골 골짜기에 올라가서 그 땅을 보고 이스라엘 자손을 낙심하게 하여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신 땅으로 갈 수 없게 하였었느니라”(민32:6-9). 하고 책망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그들이 모세에게 이 곳에 우리 가족은 성읍에 거주하게 한 후에 우리는 무장하고 선봉에 서서 싸우겠사오며 전쟁이 끝난 후에 우리는 이미 요단 동쪽에서 기업을 받았으니 요단 저쪽에서는 기업을 받지 않겠다고 말하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 모세는 “너희가 다 무장하고 여호와 앞에서 가서 싸우되 너희가 다 무장하고 여호와 앞에서 요단을 건너가서 여호와께서 그의 원수를 자기 앞에서 쫓아내시고 그 땅이 여호와 앞에 복종하게 하시기까지 싸우면 여호와 앞에서나 이스라엘 앞에서 무죄하여 돌아오겠고 이 땅은 여호와 앞에서 너희의 소유가 되리라” 하고 그들에게서 맹세를 받은 후 아르논 골짜기의 아로엘에서부터 길르앗 산지의 절반에 이르는 옛 시혼의 땅은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에게 분배하였고 길르앗 산지의 남은 절반과 바산 지역의 옛 옥의 땅은 므낫세 반 지파에게 분배하였습니다.
모세는 가나안 땅이 눈앞에 보이자 출애굽 이후 지난 40년간 그 토록 사모하며 바라보고 왔던 가나안 땅에 들어가고자 하는 사모하는 마음이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모세가 하나님께 “주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크심과 주의 권능을 주의 종에게 나타내시기를 시작하셨사오니 천지간에 어떤 신이 능히 주께서 행하신 일 곧 주의 큰 능력으로 행하신 일 같이 행할 수 있으리이까 구하옵나니 나를 건너가게 하사 요단 저쪽에 있는 아름다운 땅 아름다운 산과 레바논을 보게 하옵소서” 하고 간구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만해도 족하니 이 일로 다시 내게 말하지 말라 너는 비스가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너는 이 요단을 건너지 못할 것임이니라 너는 여호수아에게 명령하고 그를 담대하게 하며 그를 강하게 하라 그는 이 백성을 거느리고 건너가서 네가 볼 땅을 그들이 기업으로 얻게 하리라 ”고 말씀하시며 모세가 가나안에 들어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 직접적인 원인은 므리바 반석의 물 사건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한지 제 40년째가 되는 정월에 신 광야의 가데스에 이르렀는데 물이 없으므로 모세와 다투어 “우리 형제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을 때에 우리도 죽었더라면 좋을 뻔하였도다.
너희가 어찌하여 우리와 우리 짐승이 다 여기서 죽게 하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나오게 하여 이 나쁜 곳으로 인도하였느냐 이 곳에는 파종할 곳이 없고 무화과도 없고 포도도 없고 석류도 없고 마실 물도 없도다”(민20:2-5). 하며 원망하자 모세가 회막 문에 엎드리매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며 말씀 하시기를 “지팡이를 가지고 네 형 아론과 함께 회중을 모으고 그들의 목전에서 너희는 반석에게 명령하여 물을 내라 네가 그 반석이 물을 내게 하여 회중과 그들이 짐승에게 마시게 할지니라”(민20:6-8) 하였습니다.
모세는 회중을 그 반석 앞에 모으고 반역한 너희여 들으라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 하고 그의 손을 들어 그의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치니 물이 많이 솟아나오므로 회중과 그들의 짐승이 마시게 되었습니다.
이 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 고로 너희는 이 회중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민20:12). 하고 모세와 아론이 가나안땅으로 들어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모세는 이 사실을 다 알면서도 다시 한번 가나안으로 들어가게 하여 달라고 간구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만해도 족하니 이 일로 다시 내게 말하지 말라”하였습니다.
모세는 출생 당시부터 하나님의 보호와 섭리 가운데 바로의 궁중으로 들어가서 40년간의 교육을 받았으며,(행7:20-37) 미디안 광야에서 40년간의 연단을 받은 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로의 학정에서 인도하여 낸 자입니다. 모세는 지난 40년간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약속의 땅 가나안이 눈앞에 보이는 이곳까지 이른 것입니다.
모세는 누구보다도 하나님께 충성한 자요 또한 하나님을 대면한 사람입니다. 가나안에 들어갈 자격으로 치자면 당연히 모세가 들어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모세가 가나안에 들어가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또 가나안땅에 들어갈 자격을 갖추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세가 가나안에 들어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모세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 것이 단순히 므리바 사건 때문일까? 하는 의문입니다.
이 사실은 구속사적인 입장에서 볼 때 하나님의 깊으신 뜻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세는 율법을 받은 율법의 대표자입니다.
만일 모세가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면 율법을 행함으로 인간의 공로와 행함으로 가나안에 들어가는 것이 되고 맙니다.
오직 가나안은 인간의 노력으로 들어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들어가는 것임을 모세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함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모세는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여 가나안에 들어가게 됩니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여 가나안에 들어가는 것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여 하늘 가나안에 들어가는 그림자라 하겠습니다.
사도 바울은 율법의 역할에 대하여 율법은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초등교사 라고 하였습니다.(갈3:24)
가나안은 영원한 하늘 가나안의 상징이요 예표이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를 간절히 소원하였으나 그만해도 족하니 이 일로 인하여 다시 내게 말하지 말라 하시며 모세의 소원을 들어주시지 않으셨습니다.
결국 모세는 가나안을 눈앞에 두고 들어가지 못하고 모압 평지에서 느보산에 올라가 여리고 맞은편 비스가 산꼭대기에서 가나안땅을 보고 모압 땅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사도 바울도 자신에게서 ‘육체의 가시’를 없이하여 달라고 하나님께 세 번이나 간구하였으나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니라.’ 하는 응답으로 그의 간구와 소원을 불허하였습니다.
바울은 이일로 인하여 오히려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도 때때로 우리가 원하는 것을 하나님께 간절히 간구하였으나 허락되지 않을 때라도 감사함으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야 하겠습니다.

신3: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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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 눈으로 그 땅을 바라보라
  • 신3: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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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2:13-15
  • 황정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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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1:1-8
  • 황정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