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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목사 설교

수요 예배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2007-11-07 황정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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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강의안]
7.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신6:1-9절

신명기 6장은 하나님의 율법을 어떻게 지키며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가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1-3절은 율법을 주신 목적을 말하고 있으며,

4-9절은 이스라엘 백성의 삶과 교육의 지침서가 되는 쉐마에 대하여 말하고 있으며,

10-19절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경계하여야 할 것들을 말하고 있으며,

20-25절은 후손들에게 전하여야 할 하나님의 말씀을 말하고 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르치라고 명하신 법도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대로 전하고 있습니다.

“이는 곧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가르치라고 명하신 명령과 규례와 법도라 너희가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서 행할 것이니”(1절)하고 하나님의 율법을 ‘명령’ ‘규례’ ‘법도’ 이 세 단어로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이 ‘명령’ ‘규례’ ‘법도’는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모든 계명을 총칭하는 말입니다.

이것은 마치 우리나라의 헌법과 법률과 법령을 말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각 나라마다 그 나라의 헌법이 있는 것처럼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신정국가인 이스라엘 나라의 헌법은 바로 하나님의 율법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이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행하라. 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6장은 선민 이스라엘 나라가 어떻게 세워졌으며 그 나라의 기초를 이루는 중심 사상이 무엇인지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나라는 이 땅에 세우시고자 하시는 하나님 나라의 그림자요 예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택하시고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은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이 아니냐 내가 그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 이는 나 여호와가 아브라함에게 대하여 말한 일을 이루려 함이니라”(창18:18-19)고

아브라함의 후손을 통하여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실 것을 계획하시고 아브라함을 갈대아 우르에서 불러내신 것입니다.

그 후손 가운데 이삭 - 야곱 - 야곱의 열두 아들 -애굽으로 내려감 -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과 시내 산에서 언약을 맺음 -출애굽세대는 광야에서 죽음 - 광야세대와 모압에서 언약을 갱신하시면서 신정 국가의 토대가 되는 율법을 주시면서 그 말씀대로 지켜 행하라 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죄악에서 구원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하나님 나라를 이루시고자 함을 나타내 보이신 것입니다.

이런 구속사적인 관점에서 볼 때 신6장은 대단히 중요한 부분으로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경외하며 또 우리 후손들에게 어떻게 교육하여야 할 것인가를 배워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을 주실 때 그들 자신뿐만 아니라 자녀들과 손자들까지도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며 하나님이 주신 규례와 명령을 지키게 하라 하셨습니다.

“곧 너와 네 아들들과 네 손자들이 평생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내가 너희에게 명한 그 모든 규례와 명령을 지키게 하기 위한 것이며 또 네 날을 장구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 이스라엘아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받고 네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심 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네가 크게 번성하리라”(2-3절)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 때 그 땅에서 장구하게 살게 될 것이며 그 수효가 번성하게 된다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하나님께서 이토록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 경외하기를 배우며 살라고 말씀하신 목적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복을 주시기 위함인 것입니다.

결국 신정 국가인 이스라엘 나라는 그 기초가 하나님의 말씀위에 세워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은 신명기 전체와 이스라엘 나라의 역사에 깊이 연관된 중요한 내용입니다.

선민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서 떠나면 파멸이 왔으며 하나님 나라의 백성과 자녀로서의 위치를 상실하고 말았습니다.

그렇다면 신약의 주님의 몸 된 교회는 어떠하여야 합니까? 교회는 주님께서 친히 피 흘려 세우신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기초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왕이신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 때만이 하나님의 나라로 존재하는 것이지 세속적인 가치관이 교회에 들어오고 하나님의 말씀에서 떠날 때는 하나님의 교회로서의 존재는 이미 상실당하고 촛대는 옮겨지고 말 것입니다.(계2:1-5)

그러므로 오늘의 교회는 말씀으로 돌아가 말씀의 기초위에 서야하며, 말씀을 받고, 말씀을 묵상하며, 말씀을 준행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살아야 하겠습니다.

4-9절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삶과 교훈의 지침서가 되는 중요한 말씀으로 십계명을 포함한 전 율법의 대강령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고 있는 교육헌장과 같은 쉐마 본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녀들에게 어렸을 때부터 이 말씀을 철저하게 암송하게 하여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심어주었습니다.

‘쉐마’란 히브리어로서 그 뜻은 ‘들으라’ 입니다.

“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4절) 하고 “이스라엘아 들으라” 로 시작하며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라고 선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오직 유일한 여호와” 란 뜻은 상대적인 단일성(單一性)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라 절대적인 유일성(唯一性)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즉 여호와 하나님은 다신론(多神論)가운데 한분이 아니라는 말씀이며 또한 범신론(汎神論) 가운데 한분이 아닌 유일하신 참 하나님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이시라는 뜻입니다.

성경에서 계시(啓示)하신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유일하신 참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오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딤전2:5)

“그러므로 우상의 제물을 먹는 일에 대하여는 우리가 우상은 세상에 아무 것도 아니며 또한 하나님은 한 분밖에 없는 줄 아노라 비록 하늘에나 땅에나 신이라 불리는 자가 있어 많은 신과 많은 주가 있으나 그러나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 우리도 그를 위하여 있고 또한 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니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있느니라.”(고전8:4-6)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여야 합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5절)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인격을 가지신 살아계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되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사랑해야 합니다.

‘마음’이란 지(知) 정(情) 의(意)를 포함한 인간의 내적, 정신적 일체를 말하는 전 인격적인 것으로 생각, 감정, 의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품’이란 히브리어에서 ‘영혼’ ‘생명’ ‘호흡’을 뜻하는 말로서 육체와 정신 전체를 포함하는 말입니다.

또한 ‘힘’이란 육체적, 정신적인 모든 능력을 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되 전인격적으로 생명을 다하고 나의 모든 능력을 다하여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 율법사가 예수님께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하고 물었을 때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라 고 말씀하였습니다.

인간은 그 마음에 두 주인을 겸하여 섬길 수 없습니다.

한편을 사랑하면 자연히 한편을 소홀히 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는 말은 다른 곳에 마음을 분산 시키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마음 중심에 모시고 하나님만을 경외하며 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왜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까? 그분은 우리를 지으신 창조주시오 우리의 아버지시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시100:3)

또한 우리를 구원하셨기 때문입니다.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네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거기서 너를 인도하여 내었나니”(신5:15)라고 성경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신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며 우리를 구원하신 구원의 주가 되시기에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사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6절) 라고 말씀을 마음에 새기라 고 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속 깊이 새기게 됩니다.

여기서 ‘마음에 새긴다’ 함은 자신의 전 의지와 감정과 생각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득 차게 하여 무슨 일을 하든지 내 의지나 생각으로 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 하면서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과는 상관없이 내 마음과 내 뜻대로, 내 의지와 주장대로 하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도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나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내 말을 지키지 아니하나니 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그에게 가서 거처를 그와 함께 하리라 나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내 말을 지키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니라.”(요14:23-24)

그러므로 우리는 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그 말씀을 묵상하며 마음에 새기고 시편 기자처럼 “내 소유는 이것이니 곧 주의법도를 지킨 것이니이다.”(시119:56) 라고 고백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신6:1-9

  •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기르치며
  • 신6:4-9
  • 황정길 목사
  •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 신6:1-9
  • 황정길 목사
  • 광야 세대와 맺은 모압 언약
  • 신5:1-6
  • 황정길 목사
  • 그의 생명을 보전하기 위함이라
  • 신4:41-43
  • 황정길 목사
  • 규례와 법도를 듣고 준행하라
  • 신4:1-4
  • 황정길 목사
  • 네 눈으로 그 땅을 바라보라
  • 신3:23-28
  • 황정길 목사
  • 세렛 시내를 건너기까지 삼십팔 년 동안이라
  • 신2:13-15
  • 황정길 목사
  • 가데스 바네아까지 열 하룻길이었더라
  • 신1:1-8
  • 황정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