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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목사 설교

수요 예배

규례와 법도를 듣고 준행하라

2007-10-17 황정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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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강의안]
4.규례와 법도를 듣고 준행하라

신4:1-4

모세는 가나안 입성을 눈앞에 둔 신세대들에게 지금까지 시내 산을 출발하여 모압 평지에 이르기까지의 지난 38년간의 일을 회고 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게 하였습니다.

이제는 첫 번째 설교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며 살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1-8절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신 목적을 말하고 있으며, 9-14절은 율법이 주어진 상황을 회고 하면서 그 율법을 지킬 때 주시는 하나님의 복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아 이제 내가 너희에게 가르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준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얻게 되리라”

여기서 “규례와 법도를 듣고 준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란 말씀은 우리가 살기 위하여서는 말씀을 지켜야 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율례와 법도를 주신 것은 지켜 행하여 복된 삶을 얻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은 우리 자신을 위함이지 하나님을 위함이 아닙니다.

즉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을 지키며 살라고 한 것은 우리가 말씀을 지키므로 생명을 얻고 복을 얻기 위함이지 하나님 자신을 위하여 말씀을 지키라 하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므로 하나님께서 창조주 하나님이 되시며 전능하신 분이 되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여도 하나님은 창조주가 되시며 하나님은 영원하신 분이요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욥의 친구 엘리후는 “그대가 범죄한들 하나님께 무슨 영향이 있겠으며 그대의 악행이 가득한들 하나님께 무슨 상관이 있겠으며 그대가 의로운들 하나님께 무엇을 드리겠으며 그가 그대의 손에서 무엇을 받으시겠느냐”(욥35:6-7)하고 인간이 어떤 일을 행하느냐에 따라 하나님께서 하나님이 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사람의 어떤 행위와는 관계없이 영원히 하나님으로 계심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이렇게 하나님께서 말씀을 지키라고 명하시고 계시는가?

그것은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므로 행복한 삶을 살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신10:12-13절 말씀에서도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내가 오늘날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을 지키라 명하신 것은 우리의 행복을 위한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율법의 말씀을 가감(加減)하지 말고 지키라는 것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말을 너희는 가감하지 말고 내가 너희에게 내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라” 그리고 ‘바알브올의 일’ 을 예로 들어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바알브올의 일로 말미암아 행하신 바를 너희가 눈으로 보았거니와 바알브올을 따른 모든 사람을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가운데서 멸망시키셨으되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붙어 떠나지 않은 너희는 오늘까지 다 생존하였느니라.”

여기서 ‘바알브올의 일’ 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압 땅 싯딤에 진을 치고 있을 때 모압 여인의 유혹에 빠져 그 땅의 신들에게 제사 할 때 청함을 받고 제사에 참석하여 먹고 이방 신에게 절하므로 하나님이 진노하사 전염병으로 이만 사 천 명이 죽은 사건을 말합니다.(민25:1-9)

그때에 하나님의 말씀을 붙든 자들은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면하고 살아남아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가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알브올의 일’은 하나님의 말씀을 떠난 자는 죽음을, 하나님의 말씀을 붙든 자는 생명을 준 사건인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도 영원한 가나안을 향하여 순례의 길을 걸으며 광야와 같은 세상을 통과하고 있는 것입니다.

수많은 유혹과 핍박이 몰려와도 말씀을 붙들고 살아야 하겠습니다.

이것만이 생명을 보존하며 복을 받는 길이요 저 영원한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내가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규례와 법도를 너희에게 가르쳤나니 이는 너희가 들어가서 기업으로 차지 할 땅에서 그대로 행하게 하려 함인즉 너희는 지켜 행하라 이것이 여러 민족 앞에서 너희의 지혜요 너희의 지식이라 그들이 이 모든 규례를 듣고 이르기를 이 큰 나라 사람은 과연 지혜와 지식이 있는 백성이로다 하리라” 고 하였습니다.

잠언 1:7절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고 말씀 하였고 예수님께서도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마7:24)라고 말씀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인생의 지혜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 하나님께 복을 받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모세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그에게 기도할 때마다 우리에게 가까이 하심과 같이 그 신이 가까이 함을 얻은 큰 나라가 어디 있느냐” 반문하며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분이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 할 때에 가까이 하시는 분이시며, 우리가 고난을 당할 때 우리와 가까이 계십니다.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벧전4:14).

하나님께서 규례와 법도를 주신 것은 하나님 경외함을 배우게 하며 또한 그 자녀와 손자들에게 가르치게 하기 위함입니다.

“오직 너는 스스로 삼가며 네 마음을 힘써 지키라 그리하여 네가 눈으로 본 그 일을 잊어버리지 말라 네가 생존하는 날 동안에 그 일들이 네 마음에서 떠나지 않도록 조심하라 너는 그 일들을 네 아들들과 네 손자들에게 알게 하라 네가 호렙 산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섰던 날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나에게 백성을 모으라 내가 그들에게 내 말을 들려주어 그들이 세상에 사는 날 동안 나를 경외함을 배우게 하며 그 자녀에게 가르치게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 “네가 눈으로 본 그 일”이란 시내 산에서 출애굽 세대가 하나님께로부터 율법을 받을 때의 구름 가운데서 강림하신 하나님의 현현(顯現)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녀들에게 하나님을 바르게 알게 하고 그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며 사는 길이 복을 받는 길이요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인도하는 길임을 가르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순종하며 사는 것만이 요단을 건너가서 기업으로 받을 약속의 땅에서 복을 받는 길이요 생명을 얻는 길이라는 것입니다.

15-40절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갖기 위하여서는 우상을 섬기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호렙 산 불길 중에서 너희에게 어떤 형상도 보지 못하였은즉 너희는 깊이 삼가라 그리하여 스스로 부패하여 자기를 위해 어떤 형상대로든지 우상을 새겨 만들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모세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살게 될 출애굽의 경험이 없는 자들에게 “너희는 스스로 삼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와 세우신 언약을 잊지 말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금하신 어떤 형상의 우상도 조각하지 말라 네 하나님 여호와는 소멸하는 불이시오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온갖 우상을 섬기는 애굽 땅에서 재앙을 내리심으로 그들이 믿는 신들은 사람이 만든 허무한 것임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우상을 믿는 애굽 땅에서 구원하여 자기 백성으로 삼으시고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시면서 오직 하나님만 섬기며 살도록 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이 들어가서 살 가나안 땅은 가나안 토속 신을 믿는 우상이 가득한 곳입니다.

이런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이방 문화에 동화되지 않고 하나님을 섬기며 언약 백성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살기란 마음을 굳게 하지 아니하고는 어렵기 때문에 이토록 신신 당부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부패한 본성을 지닌 인간들은 신(神)을 보이는 그 어떤 형상으로 만들어 섬기고자 하는 악한 습성이 있습니다.

시내 산 불꽃 가운데 강림 하여 말씀하시고 언약 백성의 삶의 규범이 되는 율법을 주신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은 피조물인 인간의 손으로 만들 수 있는 그런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영이시기에 아무도 보지 못하였고 또 전지전능하시며 무소부재하신 분이시기에 어떤 제한도 받지 않으신 분이시며 공간에 갇혀 계시는 분이 아니라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계시면서 역사를 주관하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어떤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오직 하나님께서 자신을 계시하여 주신 방법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말씀에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만일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다른 신들을 좇으면 내가 오늘 천지를 불러 증거를 삼노니 하나님이 기업으로 주신 가나안 땅에서 너희들을 쫓아내어 사방으로 흩으실 것이며 이방인들이 섬기는 신들을 섬기며 살다가 거기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찾게 될 것이며 하나님은 자비하신 분이시라 너희를 버리지 않으실 것이라고 미래적 예언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에 들어가 살면서 이 말씀을 가슴에 새기지 않고 우상을 섬김으로 흩어져서 고난을 당하게 됩니다.

우리는 늘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삼가 조심하며 말씀 안에서 살아야 하겠습니다.

신4:1-4

  •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기르치며
  • 신6:4-9
  • 황정길 목사
  •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 신6:1-9
  • 황정길 목사
  • 광야 세대와 맺은 모압 언약
  • 신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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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의 생명을 보전하기 위함이라
  • 신4: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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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4:1-4
  • 황정길 목사
  • 네 눈으로 그 땅을 바라보라
  • 신3:23-28
  • 황정길 목사
  • 세렛 시내를 건너기까지 삼십팔 년 동안이라
  • 신2:13-15
  • 황정길 목사
  • 가데스 바네아까지 열 하룻길이었더라
  • 신1:1-8
  • 황정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