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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주제 - 쾌락

  • 512
  • 04-11

하나님 아버지, 성금요일을 기념하여 주님의 한량없는 십자가 은혜를 되새깁니다. 제 육신의 죄가 차고 넘침으로 인해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더욱 크심을 믿습니다. 그러나 저의 모습은 아버지 앞에 한없이 부끄러울 뿐입니다. 어느덧 쾌락의 죄가 저를 사로잡아 버렸기 때문입니다. 끊임없는 죄의 유혹 앞에 쓰러지는 저의 모습으로 주 앞에 서는 것이 힘이 듭니다. 이러한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용서하시는 주님을 의뢰하며 용기 내어 고백합니다. 솔직하게 주 앞에 털어 넣고 해결 받기 원하는 몇 가지 고백이 있습니다. 소망하기는 죄를 고백하므로 성령께서 제게 죄악을 이길 힘과 능력을 주시고, 제게 자비를 베푸셔서 저의 주홍 같은 죄를 씻어 주옵소서.

 

먼저, 제 발걸음이 어둠의 장소로 향했던 것을 고백합니다. 그곳은 죄를 먹고 마시는 죄악의 장소입니다. 각종 술집과 클럽을 웃돌며 방탕한 문화에 찌들었던 모습을 봅니다. 겉으론 자상한 집사람이고 거룩한 교인인 척했지만, 제겐 또 다른 얼굴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으로 만족하지 않고, 내게 쾌락을 가져다주는 세상 문화를 숭배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들키지 않기 위해 매우 은밀하고도 치밀했습니다. 부모님의 눈을 피해, 동반자를 속이며 쾌락의 장소로 향했습니다. 술과 담배에 제 몸을 맡기고 이성에게 한눈을 팔며,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나드는 상상에 젖어 들었습니다. 주님 부디 저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저의 행실이 어둠으로 가득했던 음란의 문제를 고백합니다. 시도 때도 없이 간음했던 저의 모습이 있습니다. 홀로 남겨진 은밀한 곳에서 자행되는 중독된 행동들이 있습니다. 심지어 내 입자와 함께 있을 때조차 채워지지 않은 성적인 욕망을 이웃을 통해 채우는 상상도 해보았습니다. 주님께서 맺어주신 짝과 건강한 관계를 거부하고 다른 경로를 통해 정욕대로 행했던 저의 연약함을 봅니다. 주님 부디 저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주님보다 사랑한 나의 모든 취미와 소비의 쾌락을 고백합니다. 주님께서 허락하신 시간과 돈을 주를 위해 헌신하는 것보다 세상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저의 모습을 봅니다. 저도 그들과 같이 즐기며 살고 싶다는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물론 주께서 제공하신 것을 누리며 살고 우리 모두가 행복해지기를 원하는 것이 주님의 마음이라 믿습니다. 그러나 주께서 맡기신 사명에 열심을 내어 일한다는 열심을 구실로 삼아 거룩한 주의 날을 소홀히 여겼습니다. 한 번쯤은 괜찮으리라 생각했던 교외 활동이 어느덧 습관이 되었고, 이제는 여행과 레저활동으로 주의 날을 대체하는 저의 욕망을 직시하게 됩니다.

 

또한, 제게 맡기신 돈을 허비했습니다. 자동차, 액세서리, 의류, 가전, 가구를 필요 이상으로 구매하는 모습을 봅니다. 과소비를 통해 새 제품에서 마음의 위로를 얻고, 남들의 부러운 시선을 체감하려는 만족이 하나님을 위한 거룩한 헌신보다 앞서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에도 불구하고, 주께서 누리라고 주신 것이니 의미 있게 사용하여야 한다는 자위와 정당화를 반복합니다. 이러한 소비습관을 멈추지 않고 폭주하여 빚까지 지는 저의 연약함을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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