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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772함대
- 조성만
- 404
- 2010-05-02 00:00
천 안 함
조 성 만
세상을 놀라게 했던
학익진은 어디에 갔느냐
능수버들에서 흘리는 선혈이
난중일기를 쓰게 한다오.
역사가 슬피 우는구나.
사십육이
배사공의 단잠을 깨웠나
국민의 늦잠을 깨웠나
민족의 자존심을 깨워나
겨레의 가슴을 때렸나
세계가 달려온다.
오!
한반도여!
오른손으로 서해잡고
왼손으로 동해를 잡고
제주 바다를 발로 발고
가슴을 활짝 열어라
우주를 삼켜라.
삼거리의 통곡으로
오대양을 호령하라 하신다.
천안함의 영웅들이
고함을 친다.
파도를 넘어 바다로,
해양으로 이루리라
우주를 항해하는 천안함이
오대양을 다스린다고
소리친다
젊은 용사들이여!
이제 물속에서 일어나
바다 위를 힘차게 걸어라
마음 것 뛰어라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