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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름 2

    • 이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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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11-22 00:00
    (2007년 11월 22일 작성된 게시물이 관리자에 의하여 은혜나눔 게시판에서 이곳으로 복사되었습니다.)

               흐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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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이다 그리고 바람이다

    우리의 기다림과 소망은 천상에 있건만

    우리의 바람은 발디딤이다

    우리의 생각은 진흙탕에서 구름일 뿐

     

    우리를 자연스럽게 흐르게 하는 관념의 키는

    또다른 만남을 준비하는 설레임이다

    볼 수 없던 신세계의 현현이다

    애절한 눈망울이 더 이상 서럽지 않다

     

    계절의 흘러가는 모양이 네모스럽다

    찢기고 상한 모습으로 우리를 횅하게 바라보는

    그 분의 십자가는 붉은 노을 저 편에 걸려 있다

    횅댕그렁한 해골의 언덕에는 인적이 드물다

     

    살포시 만지는 그 분의 손길을 따스하게 느끼는

    저문 가을걷이의 텅 빈 공간을 채우는

    빈 그릇, 질그릇의 군상들 발걸음의 흐름이

    벽돌 구조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종소리를 울려야 한다

    종소리를 울려야 한다

    저 붉은 하늘에 울려 퍼지도록

    사랑의 핏빛 액체가 흐를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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