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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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백기석, 배은경 선교사 기도편지
- 이혁
- 9
- 2025-09-29 22:13
말레이시아에서 드리는 소식
평안의 인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지난 상반기 동안도 사역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1. 복음의 확장과 성장
지난 연말 성탄절 행사를 기점으로 예배에 참석하는 인원이 증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현지 중국인과 결혼해서 인도네시아로부터 온 자매들이 예배에 참석하기 시작했습니다.
대부분이 주일학교 학생들의 어머니들입니다. 이들 중에는 종교가 이슬람인 사람들도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자녀들을 심방하였고, 자녀들 행사에 초대를 했었는데 그런 시간들을 함께 보내며 성령께서 그들의 마음을 열어 주셨던 것입니다.
지금 현재는 중국계와 인도네시아계 사람들이 거의 대등한 숫자로 예배와 모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
처음에는 언어의 문제로 고민을 했었는데 협력교회에서 통역할 수 있는 자매를 보내 주셔서 예배시간 언어의 문제는 어느정도 해결이 되었습니다.
남은 문제는 평상시에 함께 소통하고 대화하는 문제인데 이 역시 조금씩 좋아지고 있습니다.
비록 언어는 다르지만 예배를 통해서 함께 기뻐하며, 말씀으로 하나되는 모습들이 너무나 감사하고 감격스럽습니다.
지속적인 부흥을 기대합니다.
2. 주일학교 사역
지난 번 주일학교 교사로 소개 드렸던 陈永生형제가 박사학위 과정을 하기위해 싱가폴로 유학을 갔습니다.
갑작스런 교사의 부재로 현지 교사가 없는 상태에서 주일학교를 진행하기가 어려운 상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주일학교 아이들을 포기할 수가 없어서 아내와 주일학교를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로 부족하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매주 예배에 참석하여 기쁨으로 예배 드리고 있습니다.
감사한 일은 한국인 부부가 저희와 함께 주일학교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피아노 반주와 아이들 차량운행, 그리고 제반 행사 준비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감사한 일입니다. 바라기는 주일학교를 함께 담당할 현지 교사가 충원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코비드 이후로 정기적인 의료 사역은 잠정적으로 중단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개별적인 의료사역은 지속하고 있습니다.
교우들 중에 뇌경색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환우를 치료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허리 염좌로 일주일째 움직이지 못하고 있던 형제를 돌보고 있습니다.
성령께서 안수하심으로 회복하게 하시고, 그들이 잘 회복되어서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4. 말씀사역
협력하는 교회에 여러 작은 지교회들이 있습니다. 그 지교회의 요청으로 함께 말씀을 나누고 있습니다.
또한 함께 일하는 지도자들과 새벽기도를 하며 말씀을 나누고 있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보탬이 되고, 힘이 되어주는 그런 관계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더 지속적으로 이런 관계들이 형성되기를 또한 바랍니다.
5. 세례식
지난 성탄절 세례식 시간에 주일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크리스챤으로 살아야 한다는 두려움과 함께 세례를 받는다는 기쁨이 교차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면서 세례받는 사람들의 수가 늘어나기를 희망합니다.
간략하게나마 2025년 상반기에 있었던 사역을 소개드렸습니다.
언제나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이 큰 위로와 힘이 됩니다.
변함없는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선교사 백기석, 배은경 드림
기도제목.
1. 주일학교 현지 선생님 충원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2. 새로 전도된 인도네시아 분들이 언어적인 어려움에도 잘 정착하여 말씀으로 은혜 받고 교우 모두가 하나되기를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3. 현지 협력교회와의 관계가 원만하고, 잘 협력하여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와 격려가 되는 관계가 되기를 바랍니다.
4. 매주 모이는 예배가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예배가 되기를 원합니다.
5. 주일학교 학생들이 매주 예배를 통해 예수님에 대해 더 잘 알아가고, 믿음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6. 아내 배은경 선교사의 건강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