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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의 찬가

    • 조성만
    • 600
    • 2010-02-08 00:00

    문단에 등단하면서 아내를 생각하면서 쓴 시입니다.

     

    아내의 찬가

     

                             조   성   만

     

    히말라야 산맥이 높다고 한들

    아름다운 젖가슴 아래 매이도다.

     

    푸른 바다가 넓고도 깊다 한들

    아내에 비할까

     

    나이 먹고 철들어

    크나 큰 아내의 그릇 조명한다.

     

    만남과 이별은 주님께 있으니

    에베소서 오장 이십 팔절 위에

    살게 하소서.

     

    다음엔 억기차

    목멘 고후가 요동친다.

    잘못을 아쉬움을

    눈과 코로 씻어낸다.

    샛별이 백감을 불러

    아내의 잔소리를

    정감적 촉감으로 깨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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