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주소
저희가 하나된지 벌써 10년이 되었네요
- 정성호
- 595
- 2008-10-09 00:00
일시 : 1998년 10월 10일
장소 : 서울반석교회
주례 : 황정길 목사님
신랑 : 정성호
신부 : 곽명숙
....
벌써 10년이 흘렀네요.
황정길 목사님의 주례를 받으면서 떨리는 마음으로 강단에 서 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이라니...
어른들이 계시기에 머라하긴 그렇지만, 10년을 살아오면서 참 많은 일들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기쁜일도, 슬픈일도, 가슴아픈 일도...
언제나 기도와 인내로 참고 내 옆에 있어준, 여전히 처녀같다는 소리를 듣는 곽명숙 집사.
올해 학교들어가서 매일 아침마다 깨우느라 전쟁아닌 전쟁을 치르게 해주는 정건.
7개월의 미숙아로 태어나 가슴미어지게 하더니 이젠 너무도 잘 먹고 건강하게 잘자라서 주머니를 미어지게 하는 정민.
모두가 다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온 거 같습니다.
앞으로의 10년. 지금보다 더 주님안에서 믿음으로 바로 서는 가정을 만들기 위해,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저희의 결혼을 축하해주신,
황정길 목사님 감사합니다.
여러 성도님들 감사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너무나도 소중한,
곽집사님 사랑합니다.
정건, 정민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