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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서에 얽매이지 말자.
- 박영신
- 617
- 2007-09-07 00:00
오래전부터 사역을 하다보니 종종 디카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여동생이 결혼을 하면서 새것을 사고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오빠인 저에게 주겠다고 합니다.
오! 할렐루야!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응답해주시는구나!
그리고 며칠이 되어 여동생에게 디카를 받았습니다.
아침부터 설명서를 들고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꼼꼼히 읽고 읽어 봅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무리 읽어보고 읽어 보아도 뭔 말인지 하나도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겨우 이해되는 것은 전원을 켜고 전원을 끄는 수준 이외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한글인데도 부품 이름 뿐아니라 기능은 더욱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그러기를 3시간을 넘게 보냈습니다. 3시간 동안 100페이지도 안되는 디카 설명서를 보고 이해해 보지만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디카를 꺼내놓고 설명서 대로 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3시간 정도 읽고도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들이 이해되기 시작했습니다.
아하! 이렇게 되는구나, 이렇게 돌아가니까 끄고 하라는 거구나...
아무리 이론적으로 알고 있어도 실제적으로 한번 실물을 가지고 다루어 보니 이해가 되고 작동이 되더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에 대해서 설교를 듣고 성경말씀을 읽어 이론은 이해한다고 하더라도 자기가 직접 경험하고 체험해보기 전에는 이해 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전도에 대해서 아무리 잘 알고 있더라도 직접 전도해보지 않으면 전도에 대해서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나님의 이름, 하나님의 속성, 하나님의 은혜를 아무리 많이 알고 듣고 이해 하더라도 네가 실제적으로 경험하고 체험하지 않으면 진짜로 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제라도 신앙의 설명서를 버리고 진짜로 삶에서 실천해보면 어떨까요? 행동해보면 어떨까요?
실천해보면 바로 이해가 됩니다. 태신자을 위해서 기도하고 그리고 정하고 전도해봅시다.
그럼 하나님의 마음을 금방 이해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