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문

하나님! 여전히 억울해하며 낙심하며 불안에 떨고 있는 내 영혼을 보게 됩니다.

내 인생이 잘 살고, 능력 있어서 모두가 부러워하는 인생을 살길 원하여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간절히 기도한 적도 있었습니다.

때로는 풀리지 않는 인생 때문에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하였습니다.

신앙은 신앙일 뿐, 권력이 있어야, 힘이 있어야 무시를 당하지 않고 안전하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명예, 권력을 얻지 못한다면, 이웃보다 높아지지 아니하면 모든 것이 무너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두려웠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모든 인맥과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더 많은 권력, 명예를 가지려고 했습니다.

남보다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의 자랑을 삼고 싶어 나와 관계를 맺는 모든 사람을 경쟁자 여기며 살았습니다.

나의 안녕과 평안을 지키기 위하여 나는 더 독해져야 했고 가족과 일터에서 모진 말과 행동으로 상처 주는 삶도 서숨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나의 욕심이 모든 인간관계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고 지금은 너덜너덜해진 내 영혼을 마주하게 됩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시42:5절)

하나님! 내 속에 찬송과 기쁨을 회복시켜주시길 소망합니다.

나의 평안, 나의 행복은, 하나님이 나에게 주시기로 작정하신 복들은 다른 사람을 물리치고 빼앗아 얻는 것에서 나오지 않고 하나님으로부터만 옴을 알게 하소서.

나는 세상에서 힘겨루기를 하여 승리하고 우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자랑거리로 삼으며, 살아가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법과 원리로, 하나님의 것으로도 충분히 기뻐할 수 있으며, 또한 넉넉히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음을, 하나님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며 살아가는 사람의 복을 알리는 사명자로 세우셨음을 깨달았습니다.

이제부터는 나에게 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약속들을 신뢰하길 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방법과 원리대로 살길 원합니다.

힘과 능력에 있어서 지존하신 하나님이시지만, 우리를 힘으로 능력으로 우리를 불복시키지 아니하시고, 범죄한 아담 이후에 인류의 긴 역사 동안 감싸 안아주시고, 져주시고, 기다려주시며 종국에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내어주셔서 용서하여 결국 고쳐내시고 생명을 만들어 내시며 소망을 주시고 기쁨을 주신 하나님의 방법을 신뢰하게 따라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약속과 말씀의 진실함을 믿고 살아가는 나로 인하여 명예와 권력으로 스스로 평안과 안전을 마련하려는 불신자들이 하나님의 복에 참여하며 두 손에 꼭 잡았던 칼을 내려놓아 관계가 회복이 되며 내가 머무는 모든 것이 평화와 정의의 나라가 임하게 하옵소서.

더 따듯한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이해하고, 기다려주고, 져주며 더 많이 웃어주며 만나면 기뻐할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복으로 만족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