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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리 눈물이 날까요?
- 장선홍
- 473
- 2010-06-01 00:00
정말 상쾌하고 맑은 아침이다.
어느 때와 같이 조깅을 하는데 오로지
한 분만이 확성기에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호소를 하고 있다.
자주 뵈었던 분이다.
잠시 그 분의 선거운동 메세지를 들었다.
정말 외로이 한 분만을 믿고 지역주민을 위해서 일할 분이라 생각 되었다.
그렇게 많은 분들이 확성기에 소리를 치고 다녔지만
모두가 나에게는 소음으로 들렸을 뿐이다.
조깅을 하는 동안 왼손에는 숙어집을 들고
뛰고 있었지만 오늘은 왠지 그 분 생각 뿐이다.
솔직한 심정에 기도를 잘 하지 못해 기도 시간이 두렵다.
가장이라 맏사위라 대표기도 할 때가 있다.
그러면 기도 시간을 피하기 위해 조금 늦게 도착하곤 했지만
오늘 아침은 달랐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펑펑 쏟아진다.
저분을 위해 기도하자
저분만은 정말 남을 위해 일할 일꾼 같았다.
하나님께서는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정직한 일꾼이라면 하나님 세워주소서
세워 주시리라 믿습니다.
눈물이 펑펑 쏟아지고 나의 입술에서 터져 나오는 기도 소리에 잠시
나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감사합니다.
평소에 기도를 생활화 하지 않던 내가 이분을 통해 이렇게 은혜를 받는 구나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 번 선거
하나님 일꾼을 세워 주소서 세워 주소서
그리하여 이 지역과 이 나라를 바로 세워 주시고
세계 방방곡곡 하나님 나라가 확장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