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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목사 설교

수요 예배

너는 여호와 네 하나님의 성민이라

2007-11-28 황정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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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강의안]

10. 너는 여호와 네 하나님의 성민이라

신 7:6-11절

신명기 7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어떻게 행할 것인지와 또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며 우상을 섬기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6장은 제 1계명에 관하여 말씀하였고 7장은 제 2계명에 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1-11절은 가나안 족속을 진멸해야 할 이유를 말씀하고 있으며, 12-16절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므로 받는 복을 말씀하고 있으며,

17-26절은 가나안 정복의 약속과 우상을 훼파하라는 명령입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사 네가 가서 차지할 땅으로 들이시고”(1절) 한 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신 것을 말씀하시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들의 능력으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도하에 가나안에 들어가는 것임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가나인 족속은 많고 이스라엘 백성은 그 수효가 적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결코 자신들의 힘으로는 가나안 일곱 족속과 싸워 이길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네게 넘겨 네게 치게 하시리니”라는 말씀을 통하여 가나안 전쟁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시는 전쟁임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 때에 너는 그들을 진멸할 것이라 그들과 어떤 언약도 하지 말 것이요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도 말 것이며 또 그들과 혼인하지도 말지니 네 딸을 그들의 아들에게 주지 말 것이요 그들의 딸도 네 며느리로 삼지 말 것은 그가 네 아들을 유혹하여 그가 여호와를 떠나고 다른 신들을 섬기게 하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갑자기 너희를 멸하실 것임이니라”(2-4절)

라는 말씀으로 가나안 땅 일곱 족속을 칠 때에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도 말고 남기지도 말며 진멸하라고 명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가나안 족속들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를 자세히 가르치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택한 선민인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인과 교류하고 또 혼인하므로 인하여 세상문화에 동화되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상실하므로 하나님을 등지고 우상을 섬김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임함으로 망할 것을 염려하였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간 것이 자기들의 힘으로 들어가지 않고 하나님께서 들어가게 하신 것처럼 우리의 구원도 우리의 노력이나 행함으로 얻어 영원한 하늘 가나안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들어가는 것임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들은 세상에 살지만 세상의 문화에 동화되어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정체성을 상실하고 세상과 타협하며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서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고후6:14-18).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들은 하나님께서 무엇을 원하시고 무엇을 싫어하시는지를 분별할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오직 너희가 그들에게 행할 것은 이러하니 그들의 제단을 헐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조각한 우상들을 불사를 것이니라”(5절)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가나안 원주민들이 섬기는 제단을 헐어버리고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조각한 우상들을 불사르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우상을 그대로 두면 마음이 부패하여 우상을 섬기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문자적으로 이해하여 다른 종교를 섬기는 자들이 만든 형상을 헐어버리거나 불사르거나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다 문화 속에 살고 있음을 인정하고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참 하나님이시며 우리를 영원한 형벌과 저주에서 구원하실 이는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음을 우리의 삶을 통하여 저들에게 나타내 보여야 하겠습니다.

“너는 여호와의 성민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셨나니”(6절)

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왜 그 땅의 족속들을 진멸하여야 하며 그 땅 족속들과 혼인하지 말아야 하며 우상들을 불살라 없애야 하는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여호와 하나님의 성민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지상 만민 중에서 선택하신 성민이요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마찬 가지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왜 구별된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의 기업으로 택하심을 힙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자녀요 제사장으로 삼으셨기 때문입니다.

“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벧전2:9).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기 때문이 아니니라 너희는 오히려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 여호와께서 다만 너희를 사랑하심으로 말미암아, 또는 너희의 조상들에게 하신 맹세를 지키려 하심으로 말미암아 자기의 권능의 손으로 너희를 인도하여 내시되 너희를 그 종 되었던 집에서 애굽 왕 바로의 손에서 속량하셨나니”(7-8절)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택하신 이유를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택하신 것은 첫째, 하나님의 기쁘신 뜻에 따라 하셨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엡1:5)

하나님의 기쁘신 뜻에 따라 된 것입니다.

둘째,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른 민족 보다 수효가 많음이기 때문이 아니라 모든 민족 가운데 수효가 가장 적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민족으로 하여금 자랑하지 못하게 하기 위함인 것입니다.

우리의 택하심도 우리의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하심은 우리로 하여금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입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엡2:8-9)

셋째, 사랑하시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심은 그들이 의나 공로를 행함으로 그 행위를 보시고 구원하심이 아니라 오직 그들을 사랑하시는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심도 우리의 의나 공로를 보시고 구원하심이 아니라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긍휼하심 때문이었습니다.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엡2:3-5)

넷째,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인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지키시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가나안 땅을 너와 네 후손에게 주리라고 약속하였습니다.(창13:14-18,26:2-4,35:9-13)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들과 하신 약속을 지키시기 위하여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기업으로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조상들과 약속한지가 수 백 년이 지났는데도 하나님은 그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수효가 적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랑하시고 조상들과 한 약속을 기억하시고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겠으니 그 곳에 들어가면 가나안 족속의 이방 문화에 동화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사랑하고 살라는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구원함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세상 문화에 동화되지 말고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고 그 약속을 붙잡고 세속에 물들지 않게 살아야 하겠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의 말씀입니다.

우리는 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자들입니다.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고후7:1).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사랑하는 자에게는 은혜를 천 대까지 베푸시며 토지의 소산을 풍성케 하시며 우양을 번식하게 하시며 모든 질병에 걸리지 않게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일을 하는 자에게는 보응하시며 물질적으로 또한 질병으로 재난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시는 말씀뿐 아니라 오늘 우리에게도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을 하지 않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여 복을 받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신7: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