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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영명, 김경 선교사 기도편지
- 이혁
- 350
- 2021-07-31 15:49
(행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사랑하는 선교동역자님들에게 문안드립니다.
저희는 한국에 들어와서 백신 1차접종을 하였고 지난 7월 13일부터 16일까지 한동대학교에서 KWMF(세계선교사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현재 상황이 이러한 대회를 갖기 위해 어려운 시점이지만 포스터 코로나 시대에 한국선교에 대해 절실한 성찰과 소통을 하기 위해서 세계 각국에서 선교사님들이 어려움을 무릎쓰고 참석하였습니다.
이번 대회는 특별히 의미가 있는 것이 그동안 4 년만에 한 번 모이는 대회로 미국 시카고 위튼대학을 중심으로 미주지역에서 모임을 가졌으나 코로나 영향으로 이번에는 한국에 한동대학교에서 모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대회를 진행하던 3 일차에 외부에 오신 분이 코로나 확진이 되어 도중에 집회를 중단되고 폐회 선언 후에 일부 선교사들이 PCR 검사후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특별히 저희가 학교에 관한 세미나를 듣기 위해 참석했던 강의실에서 발생되었기에 저희는 PCR 검사를 받은 후에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한 자원봉사하였던 한동대생들도 PCR검사을 하였는데 오늘 오전에 결과가 나온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이번 대회는 한국선교의 변곡점과 본질에 대한 성찰로 어느 때보다도 진지한 제안을 가지고 연구가 되어진 토론과 발제가 되어서 뜻깊은 의미가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이런 진행을 하던 중 발생한 이 어려움 또한 우리 개인에 대한 깊은 성찰에 시간으로 인도하시는 것 같습니다.
모든 선교사들 가운데 성령의 깊은 임재를 체험하는 기도의 시간을 주신 것 같습니다.
이 변화의 시대에 우리의 경험을 통한 사역에 성찰이 다음 세대의 선교의 방향과 역할에 무엇을 바꾸어야 하는지, 근본적 변화를 구체화하는데 큰 의미를 가졌습니다.
현재 선교사의 연령이 고령화되어가고 청년들의 선교 헌신이 열악하여 젊은 세대를 향해 선교의 가치를 발견하고 새로운 리더십이 일어나도록 돕는 사역이 간절이 요청되고 있습니다.
현재 인도네시아 코로나 상황은 갈수록 심해져저 최근에 매일 약 4 만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9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되고 있고, 여러 선교사 가족들이 코로나 확진이 되어 고통중에 있습니다.
현지 사역은 단지 비대면으로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국내에 머물면서 미전도 지역에 있는 순다인들이 거하는 지역에 방송국에 녹음한 말씀을 보내고 있습니다.
뿌낏 글로니아 학교는 주로 비대면으로 수업을 하는데 통신 시설이 열악하고 장비 구입이 어려워 학생들이 1주일에 한번 학교에 방문하여 선샘님을 통해 과제물과 수업내용을 받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힘든 형편을 성령의 위로와 인도하심이 앞날에 순다종족의 영적리더들로 준비되어 주님의 영광을 들어내는 역사들이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않는 것들의 증거니”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동역자님들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아래와 같이 기도부탁드립니다.
1.순다지역에 있는 방송국을 통한 복음의 메시지로 영혼들에게 구원의 역사가 나타나도록.
2. 어려운 환경속에 공부하는 쁘깃글로니아 학생들이 차세대를 위한 리더들이 나올 수 있도록
3. 이번 KWMF대회를 통해 선교사들이 보다 효과적인 선교에 임할 수 있도록
4. 이번 대회에 일어났던 코로나 사태로 인해 아무런 어려움이 없도록.
2021 년 7월 16일
인도네시아 정영명, 김경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