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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김광배 선교사
- 박민일
- 1,135
- 2008-08-24 01:31
Dear 믿음의 동역자께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아날찌라도 오직 상 얻는 자는 하나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얻도록 이와같이 달음질하라.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저희는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고린도전서 9:24-25)”
올림픽경기 열기로 전 세계가 뜨거운 가운데, 올림픽변방 국가였던 인도에서 오랜만에 올림픽 열기를 느낄 수 있게 해준 금메달 소식이 있었습니다. 인도 올림픽참가 역사상 개인종목 첫 금메달을 남자사격에서 따내자 인도전역이 축제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축제를 좋아하고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을 신격화시키는 인도의 문화가 그대로 묻어져 나오는 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도 있는 것이 선교사의 마음입니다. 하지만 운명론을 신봉하고 있는 대다수의 힌두교인들이 이러한 결과를 통해 노력하면 얼마든지 변화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동시에 기존의 운명론의 틀이 바뀔 수 있길 기대합니다
아시아신학대학(대학원, AECS) 새학기 시작
6월말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2008-2009년 새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개강함과 동시에 아시아신학대학(원)은 총신대학교 유상섭교수님과 GLMC 리차드목사님을 모시고 1주일동안 오전, 오후 시간을 할애하여 집중강의를 진행했고 은혜롭게 잘 마무리했습니다. 동시에 수원북부교회 고창덕목사님께서 저녁마다 진행된 말씀사경회 강사로 새학기를 시작하는 신학생들에게 은혜로운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단기선교여행팀 사역지방문
7월 한달동안 사역지에 단기선교팀들이 방문을 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지역에 거주하며 대학에 다니고 있는 한인1.5세와 2세들로 구성된 KCM팀이 올해도 사역지를 방문했습니다. 일주일여 바울학교 학생들을 개인적으로 만나 신앙상담을 해주었습니다. 매일 첫 번째 시간 예배시간에는 말씀과 찬양과 율동을 가르쳐주었고, 잘파이구리 분교에 올라가서 1주일을 봉사했습니다. GLMC 담임이신 리파드목사님은 6명의 성도들과 함께 방문하여 AECS 집중강의와 바울학교를 섬겨주셨습니다. 한국에서는 이리중앙교회 청년들이 선교사의 비전을 품고 사역지를 방문했고, 이리온누리교회에서는 청년과 학생들로 구성된 18명이 담당교역자 진목사님과 함께 사역지를 방문한 후 잘파이구리로 출발했습니다. 수영로교회 LMTC 훈련생들이 훈련 후 선교지 탐방 목적으로 사역지를 방문하여 새벽기도회를 참석하여 함께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올림픽 열기
크리켓 경기를 거의 유일하게 좋아하는 인구 11억이 넘는 인도에서 올림픽 경기는 세인의 관심밖의 행사입니다. 올림픽 경기가 시작되어도 열기를 느끼기가 어려웠었습니다. 그랬던 이유는 지난 대회까지 매대회에 겨우 메달 1-2개(은메달이나 동메달) 따내는 것이 고작이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따낸 금메달은 1980년 반쪽대회로 치루어졌던 모스크바 올림픽때 필드하키에서 남자팀이 금메달을 따낸 것 이었습니다.
인도의 북쪽 Dehradun에서 태어난 Abinav Bindra 사격선수가 남자 10M 사격에서 인도 올림픽 참가 역사상 처음으로 개인종목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금메달을 따자 인도 전역에서 격려금(상금)을 주겠다고 난리가 났습니다. 펀잡주정부는 1천만루피, 하리아나주정부는 2백5십만루피, 인도크리켓협회에서 2백5십만루피, 비하르주정부에서 1백10만루피, 마하라쉬트라주정부에서 1백만루피, 마데아프라데쉬 주정부에서 5십만루피, 카르나타카주정부에서 5십만루피, 오리사주정부에서 5십만루피, 인도제철회사에서 5십만루피, 찬디가르 행정부에서 5십만 루피등 전체 2천만루피(한화 약 5억원)를 상금으로 받게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8월12일 현재 상금 발표를 하지 않은 다른 주에서도 상금경쟁에 뛰어들것으로 예상되어 금메달 획득 후 받게 될 상금은 상상을 뛰어넘는 수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1. 운명론을 신봉하고 있는 불쌍한 인도 영혼들을 위해
2. 인도 전역에 흩어져있는 인도복음주의(IEC)교회들이 철저하게 자립하는 교회가 되도록
3. 예배당 건축중에 있는 나마군두르 교회와 현지 교역자 그리고 성도들을 위해
4. 학기중인 AECS 본교 학생들과 교수들이 최선을 다해 배우고 가르치도록
5. AECS 잘파이구리 분교 2층 강의실과 숙소 건축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6. 주인도한국선교부(대표 정윤진선교사) 모든 팀사역자들의 영성과 건강을 위해
7. 김광배,강수연선교사 가정을 위해 기도하고 후원하는 파송교회와 후원교회들을 위해
8. 김광배, 강수연선교사의 영육의 강건함을 위해
2008년 8월13일(수요일)
축복의 땅 인도에서 김광배, 강수연선교사, 형진, 하경 올립니다
김광배선교사 현지주소 :
Prof. James Kim
54-1, Kacharakanahalli, P.O.Box 8454, St.Thomas Town, Bangalore-560084, INDIA
E-mail : kwang0401@hanmail.net Tel : 91-80-32959983/ 91-9341258172